커트 보네거트의 이 이야기한 여러 이야기의 곡선중 '신데렐라 곡선'이라는게 있습니다. 가장 동화스러운 이야기를 쓸수 있는 곡선이기도 하고, 많은 이야기에서 이 곡선을 사용합니다. Y축은 주인공의 심리상태, X축은 작중 시간의 흐름입니다.
대표적으로, 디즈니의 많은 이야기들이 이 곡선의 이야기를 취하고 있습니다. 신데렐라는 물론이고 전세계를 강타한 겨울왕국도 이 곡선의 이야기대로 흘러갑니다.
신데렐라로 예시를 들어보면 A에서 B까지는 계모들에게 계속해서 구박을 받고있는 시점입니다. 그러다가 B를 기준으로 마법사를 만나면서 조금씩 상승곡선을 탑니다. B와 C의 과정은, 우리가 흔히 잘 알고있는 호박마차를 타고, 무도회장으로 향하고, 12시가 다 되기 직전까지 춤을 추던 신데렐라의 기분이 되겠죠.
C에서 무도회장에서 즐겁게 춤을 추는 신데렐라의 기분은 정점을 찍습니다. 하지만 신데렐라에게 허용된 마법은 아주 짧습니다. 12시가 지나는 순간 마법이 풀리는걸 알기 때문에, 신데렐라는 정신없이 달려나가다가 유리구두 한쪽을 두고 성에서 벗어납니다. 돌아갈때는 화려한 드레스도, 호박마차도 없기때문에 그녀의 기분은 이전과 비교되어서 더욱 비참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 회장에서 기분을 잡친 계모와 그녀의 의언니들 역시 그녀를 좋게는 대하지 않겠죠. 신데렐라를 더 괴롭히고, 안좋은 대우를 할것입니다.
그러다가 집에 왕자님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발에 꼭 맞는 유리구두로 신데렐라가 무도회장의 그녀인것을 확인하고는 결혼을 요청합니다. 신데렐라의 행복이 무도회장에 있었을때, 그 이상으로 그녀의 행복은 더욱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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